11월 17일, 잊지 못할 그날의 순간

11월 17일,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예요. 

1869년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개통된 날이기도 하지요.

1871년 전미 총기 협회가 설립되기도 한 날이기도 해요.

1905년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간의 치욕스러운 을사늑약이 이루어진 날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바로 오늘은,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랍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날이란?

대한민국의 국권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 및 희생한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에 대한 추모와 존경을 표하며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그분들의 업적을 기리는 날이지요. 

왜 11월 17일 인가요?

11월 17일은 1905년 역사적으로 아주 치욕적이던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기도 해요. 

이 치욕적인 날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날로 정해 기념하며,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않고 치욕스러운 날로 기억되기 보다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날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매서워지는 차디찬 칼바람 앞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그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스러져간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잊지말고 기억해요, 우리.

*당신을 기억합니다*